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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탐라왕자 묘, 무관심 속 방치 (YTN 2008년9월7일 방송)
제주 탐라왕자 묘, 무관심 속 방치 (YTN 2008년9월7일 방송)
2008-10-31 18: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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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TV제주방송 고태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귀포시 하원동에서 발견된 '탐라왕자묘'.

13세기에서 15세기 사이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분으로 기록으로만 전해지다 1980년대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탐라국의 몇 안되는 유적으로, 귀족의 것으로 추정돼 '왕자의 묘'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1910년 이후 여러차례 도굴당해 제 모습을 잃어버린 탐라왕자묘는 지난 2001년에야 복원돼 옛 모습을 찾았습니다.

제주도는 보존 가치를 인정해 지난 2000년 제주도 지정문화재 54호로 지정했습니다.

[인터뷰:윤봉택, 문화재 전임연구원(서귀포시)]"제주도의 왕자묘라고 문헌에 나온 건 저것이 처음입니다. 탐라지 초본에 보면 왕자묘가 있다고 나와있는데..."

하지만 이 곳은 문화재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심각하게 훼손돼 있습니다.

고분을 둘러싸고 있던 담장은 누군가에 의해 무너져 내렸습니다.

묘를 지키는 문인석은 머리가 잘려 흉물스럽게 방치되고 있습니다.

서귀포시는 관리 인력과 예산 부족을 이유로 체계적인 관리가 쉽지 않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인터뷰:윤봉택, 문화재전임연구원(서귀포시)]"왕자묘는 복원이 마무리됐습니다. 담장이 미흡하지만 내년 예산을 요청해 확보했고 내년엔 괜찮지 않을까..."

고생 끝에 발굴해 제 모습을 되찾은 제주의 옛 자취가 소홀한 문화재 관리로 사라져가고 있는 씁쓸한 현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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