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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인 고상돈, 30년만의 산상추모제 (SBS 2009년1월방송)
산악인 고상돈, 30년만의 산상추모제 (SBS 2009년1월방송)
2009-06-16 18: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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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977년, 한국인 최초로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 정상을 정복했지만 안타깝게도 2년 뒤 맥캔리 봉을 오르다 숨진 청주대학교 출신의 고상돈 산악인을 기억하시는지요? 충북의 산악인과 청소년들이 고상돈 씨가 떠난 지 30년만에 에베레스트 앞에서 산상 추모제를 지냈습니다.

임해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가 마주보이는 해발 5550미터의 칼라파트라 정상입니다.

이곳에서 처음으로 고 고상돈 산악인의 산상 추모제가 치러졌습니다.

[정동벽/충주시 산악연맹회장 : 그가 서있던 그자리가 그렇게 깊고 넓은줄 그가 산으로 떠난 후에 그가 좋아했던 산그늘에 들어서야 알았습니다.]

이어지는 라마제는 산에서 스러진 고인의 넋을 위로하고 있습니다.

이번 산상추모제는 고 고상돈 산악인이 왕성한 산악활동을 해온 충북지역의 산악인들이 중심이 돼서 추진됐습니다.

특히 에베레스트가 보이는 산상에서 추모제가 치러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영식/히말라야 오지학교 탐사대장 : 고상돈 선배님 올해가 30주기 입니다. 그래서 여기서 저희 자라나는 청소년들과 충북의 산악인들이 여기서 제를 지냈습니다. 뜻깊은 행사인 것 같습니다.]

고 고상돈 산악인은 제주도가 고향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대성고 전신인 청주상고 출신으로 청주대 산악부 활동을 했으며 청주 연초제조창에 근무했었습니다.

그는 또 1977년 세계최고봉 에베레스트를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올라 산악계에 명성을 날렸으나 2년후인 1979년 북미 최고봉 맥킨리에서 등반중 추락해 숨졌습니다.

이번 산상추모제는 세계최고봉 에베레스트가 보이는 이곳 칼라파타르 정상에서 지역산악인들과 청소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져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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